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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

중국 상해(상하이)여행 / 상하이 예원 / 상해가이드

kumhocntour 2019. 4. 13. 01:59

예원 / 고사성어 ‘점입가경'의 배경이 되는 상하이 유일한 전통 정원

추천이유

400년 전 명나라의 관료가 자신의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조성한 정원인 예원

다양한 건축물, 호수, 석가산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고사성어 '점입가경'의 유래가 된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에서 제대로 된 전통적인 경관이 보고 싶다면 예원(豫园, 위위안)으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원은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명나라의 관료였던 반윤단(潘允端)이 자신의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조성한 정원이라 한다. 예원은 하루아침에 조성된 것이 아니며, 반윤단이 직접 연못을 파고 누각을 지으며 원림을 조성하기 시작해 약 20여 년 만에 완공한 것이다. 이곳은 아편전쟁 시기 폭격을 당하며 한때는 폐허가 되었었지만, 정부에 의해 1956년부터 복구작업이 시작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 상하이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예원 내부의 건축물은 상당히 다양하다. 삼수당, 앙산당, 쾌루, 권우루, 장보루, 환운루 등과 정자로는 유상정, 호심정, 망강정 등 수백 개의 건축물이 있다. 예원은 이러한 건축도 유명할 뿐더러 아름다운 경관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끈다. 이곳은 돌로 빚어낸 아름다운 정원으로 돌로 만든 석가산도 있을 정도이다. 또한 예원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구곡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예원의 입장표를 구매하기 전에 구곡교를 지나야 하는데, 이곳은 아홉 번이나 꺾여있다고 하여 이리 불리며, 이렇게 만든 이유는 전설에 의하면 반씨 일가에 죽임을 당한 억울한 사람들이 강시가 되어 나타날 것을 대비하여 직진만 할 수 있는 강시의 침입을 방어하고자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예원 내부에서는 양산탕(仰山堂)을 볼 수 있다. 양산탕은 청대 건축물로 2층의 누각이다. 이곳에 올라 맞은편을 바라보면 돌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쌓아올린 석가산인 대가산(大假山)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가산은 현존하는 인공산 중 가장 오래된 산이다. 또한 예원은 차차 좋은 지경으로 들어간다는 뜻의 ‘점입가경'의 유래가 된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의 유일한 전통 정원이기도 한 예원. 빌딩 숲 속에서 옛 전통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예원으로 가보자.